‘나만의 당신’ 송재희 “악역 강성재,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

입력 2014-05-20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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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희가 악역 캐릭터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20일 오후 2시 일산 S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는 이민영, 정성환, 송재희, 한다민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송재희는 "강성재를 연기하다 보면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의 나쁜 짓을 한다. 그건 연기하려면 완전히 이해를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막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교훈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배역의 불행을 보고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 생각은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만의 당신'은 착하고 정직하게 자란 여인이 자신에게 직면한 끔찍한 역경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민영과 한다민의 복귀와 송재희의 악역 변신 등으로 관심을 받았다. 매주 평일 오전 8시 30분 방송.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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