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치다방 "박근혜 대통령 되면 사람 엄청 죽고…" 세월호 연상 논란

입력 2014-05-23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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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치다방 예고편 논란.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유시민 정치다방'

정의당 소속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정치다방 예고편을 놓고 새누리당과 정의당 간에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정의당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만든 팟캐스트 '진중권 노회찬 유시민의 '정치다방' 예고편에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 가고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가 될 것이다. 불행하게도 그렇게 돌아가는 거 같다" 는 내용이 들어 있다.

유시민 전 장관의 과거 발언을 토대로 만든 50초짜리 '정치다방' 동영상에는 "끼리끼리 뭉쳐가지고 자리 주고받고 돈 주고받고 이렇게 해서 국가의 안전관리기능을 전부 다 무력화시킨 사건이 세월호 사건이다" 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정조준 했다.

이에대해 새누리당은 '언어 살인'이자 비극적인 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추악한 모습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반면 정의당은 유 전 장관의 말에 틀린 대목 있으면 반박해보라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정계 은퇴를 선언한 유 전 장관은 지난해 말 북한 장성택 처형과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이 비슷하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누리꾼들은 "유시민 정치다방 예고편, 논란 일듯", "유시민 정치다방 예고편, 내용이 정말 세다", "유시민 정치다방 예고편, 박대통령 정조준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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