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박원순 부인 얘기는 왜?…정몽준 후보 참 없어보인다"

입력 2014-05-26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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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후보, 박원순 부인 잠적설 제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제기한 '박원순 부인 잠적설' 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26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꾸 네거티브로 나가는데 그 수준이 민망하다. 상대 후보 놔두고 포스터랑 경쟁하실 건가? 남의 아내 얘기는 왜 꺼내나? 게다가 상대 후보의 피부에는 왜 그렇게 관심이 많으신지. 주식은 많으시겠지만 참 없어 보인다"라고 비꼬았다.

앞서 정몽준 후보 측 전지명 대변인은 24일 “정 후보 부인 김영명 여사는 거리 유세활동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반면, 박 후보 부인 강난희 여사는 어디에도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항간에는 박원순 후보가 부인을 꽁꽁 감추고 있다는 소리도 들려온다. 외국에 출국했다는 설도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시장 부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잘못된 일이 아닌한 정몽준 후보 측이 관여할 바가 아니다"라며 "박 시장 부인은 뒤에서 조용히 돕고 있으니 정 후보 부인과 아들 단속이나 잘하라"고 반박했다.

박원순 후보 역시 25일 "오늘 이후로 벌어지는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와 유포자에게 가능한 모든 법적·정치적·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 이라고 맞대응했다.

누리꾼들은 "박원순 부인 잠적설,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박원순 부인 잠적설, 지나친 네거티브다", "박원순 부인 잠적설까지…선거랑 무슨 상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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