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들이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 화재현장에서 화재원인조사를 하고 있다. 경기(고양)|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 소식이 온라인을 휩쓸었다.
26일 오전 9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했다. 당초 소방당국은 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곧 발표된 사망자 중 2명이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살아났다며 사망자 수를 5명으로 정정했다.
그러나 이 중 1명은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에 소방본부는 오후 2시 집계를 번복, 사망자 수를 6명이라고 밝혔다. 그 사이 부상자 수는 늘었다.
관계자는 “부상자 상태가 시시각각 변하고 일부 중상자 가운데 고령자들이 있어 추가 사망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어찌 이런 일이”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부상자 많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건사고 너무 많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