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포항 ‘화수분 축구 원천 유스시스템’

입력 2014-05-26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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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탄탄한 유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은 우수한 유소년 선수 육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구단의 방침에 따라 2003년부터 10년 이상 꾸준히 유스시스템에 투자를 진행하였고, 현재 35명의 전체 등록선수 중 15명이 유스 출신 선수로 구성될 만큼 결실을 보고 있다.

스틸타카로 불리는 포항의 축구는 초, 중,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져온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가 자연스럽게 몸에 익으며 각급 초등, 중등, 고등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항 유스팀의 맏형인 U-18팀은 지난해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에서 우승하여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문화체육부 장관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와 왕중왕전 등 최근 5년간 7개 대회에서 6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유소년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금석배 전국 초등학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의 U-12인 제철동초는 2014시즌 경북권역 전국 초등 축구리그에서 9승 무패(43득점, 무실점)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2012년 폴란드에서 펼쳐진 다논네이션스컵에 출전하여 한국 축구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렸으며 5년동안 12개 대회에 출전하여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포항 유스팀의 성과를 보여줬다.

현재 인천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국소년체전에 출전 중인 포항의 U-15 제철중학교는 26일
경기대표 수원 매탄중에 3대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며 오는 27일 전남 U-15팀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전국 중등리그에서도 4승 무패(36득점, 무실점)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U-15팀은 2010부터 11개 대회에 출전하여 9번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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