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의 방향타가 없는 카누, 양쪽 블레이드 있는 카약

입력 2014-05-2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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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AG 알고봅시다 -카누

카누 종목은 크게 카누(Canoe)와 카약(Kayak)으로 나뉜다.

이 중 카누는 선수가 한 쪽 무릎을 세운 채 한쪽에만 블레이드(BLADE: 노의 끝부분)가 달린 노(패들)를 쓴다. 배에 방향타가 없으며 1인승(C-1), 2인승(C-2) 남자만 실시하는 종목이다. 반면 카약은 선수가 배의 중앙에 진행방향으로 앉아 블레이드가 양쪽에 다 있는 패들로 물을 좌, 우 교대로 저어 전진한다. 배에 방향타가 부착되어 있다. 1인승(K-1), 2인승(K-2), 4인승(K-4)이 있으며 남녀 모두 실시한다.

경기가 열리는 곳에 따라선 스프린트와 슬라럼으로 나뉜다. 스프린트는 흔히 볼 수 있는 경기로 일반적인 카누경기장에서 속도를 겨루는 경기다. 반면 슬라럼은 유속 2m/sec 이상의 급류에서 18∼25개의 기문(gate)을 통과하는 종목으로, 시간과 기술점수를 겨룬다.

2014인천대회에는 스프린트 남자 8개· 여자 4개, 슬라럼 남녀 각 2개씩 총 1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아시아에서 카누 스프린트는 중국의 절대 강세 속에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본, 이란이 뒤를 쫓고 있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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