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심은경 대성통곡에…영화계 선배들 ‘웃음 포착’

입력 2014-05-28 10: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JTBC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캡처

‘백상예술대상 심은경’

배우 심은경의 눈물의 수상소감에 선배 전도연, 김희애, 송강호가 미소를 보였다.

심은경은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수상한 그녀’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심은경은 ‘소원’ 엄지원, ‘숨박꼭질’ 문정희,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등 대선배들과 함께 후보에 올라 자신이 수상할 것이라 생각치 못했는지 결과가 발표되자 놀라서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얼음’ 상태로 굳어있다가 겨우 무대로 올라온 심은경은 수상소감을 말하기도 전부터 눈물을 터트렸다.

심은경이 말을 잇지 못하고 ‘끄억’ 소리만 내며 마이크 앞에서 대성통곡을 하자, 선배 전도연과 송강호는 귀엽다는 듯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희애가 엄마미소를 지으며 심은경을 바라보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겨우 입을 뗀 심은경은 “그냥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왔다. 이게 지금 내가 받아야 할 상인지도 모르겠다. 어린 내가 받아서 너무 죄송하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백상예술대상 심은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상예술대상 심은경, 선배들이 다 엄마미소, 아빠미소 짓고 있네” “백상예술대상 심은경, 귀여워” “백상예술대상 심은경, 앞으로도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