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이범수 “20시간동안 전신문신, 냉혈함 보여주고 싶어”

입력 2014-05-28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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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이범수 “20시간동안 전신문신, 냉혈함 보여주고 싶어”

배우 이범수가 ‘신의 한 수’에서 전신문신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설명했다.

이범수는 2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제작보고회에서 “전신문신을 하는데 20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내가 맡은 살수는 무척 냉혈한이다. 겉으로는 깔끔한 양복을 입고 다니지만 한꺼풀 벗겨내면 잔혹함이 있는 인물이다”며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내가 전신문신을 하자고 감독에게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신문신을 하는데 20시간씩 걸렸다. 문신이 뭉개질까봐 잠을 누워서 못 잤고 상반신 털을 다 밀어야 해서 3명이 붙어서 털을 뗐다. 좀 민망했다”고 웃으며 전했다.

영화 ‘신의 한 수’는 프로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복역을 한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바둑 선수들을 모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뚝방전설’, ‘퀵’의 조범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7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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