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시구, 류현진과 함께…LA다저스 신·구 에이스의 포옹 ‘훈훈’

입력 2014-05-28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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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LA다저스 공식 트위터

‘박찬호 시구’

박찬호가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펼쳤다.

LA다저스 측은 28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앞서 펼쳐진 박찬호의 시구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코리아 나잇’을 기념해 다시 한 번 친정팀인 LA다저스를 찾은 박찬호는 포수로 나선 류현진에게 시구를 던졌다.

두 사람은 시구를 마친 후 따듯한 포옹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또 박찬호와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오며 대화를 주고받았다.

박찬호는 앞서 지난 1994년부터 2001년, 다시 2008년 LA다저스에서 뛰었던 바 있어, LA다저스 신·구 선후배의 만남은 더욱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찬호는 “내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 3~4년 후에 한국의 날이 처음 생겼다”며 “태권도 시범을 보며 선수들과 장난을 치던 추억이 떠오른다”고 소감을 전헀다.

이어 그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그만큼 한국 야구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 류현진이 던지고 있는 것처럼 나도 은퇴 선수로서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호 시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찬호 시구, 선후배간 훈훈하다” “박찬호 시구, 보기 좋다” “박찬호 시구, 반가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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