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 코리언특급 박찬호가 6년 만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 위에 섰다.
박찬호는 28일(한국 시간) 오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또 다른 코리언특급 류현진이 박찬호의 공을 받아 더 큰 의미가 있었다.
박찬호와 류현진은 시구를 마친 뒤 함께 마운드를 내려오며 포옹하는 등 감격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박찬호는 시구에서 가볍게 공을 던졌고, 류현진은 살짝 빠지는 공을 가볍게 잡았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투수였던 박찬호는 1990년대 후반 LA 다저스의 특급 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박찬호는 아시아인 역대 최다승 기록 투수다.
박찬호 시구를 본 누리꾼들은 “박찬호 시구, 멋지다” “박찬호 시구, 원조 코리언특급의 위엄이다” “박찬호 시구, 류현진가 함께해 더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