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16분간 침묵응원…‘16’ 의미는?

입력 2014-05-28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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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27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그라운드 적응훈련을 가졌다. 손흥민이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다. 상암|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붉은악마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튀니지 평가전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침묵응원을 벌인다.

붉은악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튀니지와의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전반 16분간 침묵한다”고 밝혔다.

‘16’은 세월호 참사 이후 현재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수를 의미한다.

이날 붉은악마는 경기장 한편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응원에 나서는 회원들에게 노란 리본을 배포할 예정이다.

붉은악마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국민들과 함께 하고, 슬픔을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침묵응원의 배경을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파이팅”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대표팀 꼭 승리하길”,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침묵 응원 동참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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