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리셋’ 시놉시스만 보고 단번만에 출연 결정…설렌다”

입력 2014-05-30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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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드라마 ‘리셋’(극본 장혁린·연출 김용균)이 캐스팅 작업을 끝내고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리셋’은 범죄에는 단호한 검사와 정체불명 X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물로 멜로와 느와르가 결합된 복합 장르물. 주인공으로는 일찌감치 배우 천정명이 낙점됐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15년 전 자신의 첫 사랑을 범죄로 잃고 의분에 차 범인을 잡기 위해 강력 범죄 사건에만 매달리는 검사 차우진 역을 맡는다.

이어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 고교생 조은비 역으로는 ‘해를 품은 달’,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 출연한 김소현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다시 한 번 장르물에 도전한다.

또 우진(천정명 역)과 수사에 참여하게 되는 한계장 역에는 ‘태왕사신기’, ‘에덴의 동쪽’에 출연했던 신은정이, 검찰 수사관 역으로는 ‘7번방의 선물’에 출연했던 박원상이 맡게 돼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 스틸러’의 강렬한 인상을 남긴 두 배우의 활약상에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천정명은 이번 드라마의 시놉시스만 보고 드라마의 매력에 빠져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그는 제작진에 “시놉시스만 봤는데도 차우진이란 인물에 매력을 느끼게 돼 단번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벌써부터 연기가 기다려지고 설렌다. 시청자들에게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리셋’ 제작진은 “장르물의 특성상 섬세한 연기가 드라마의 몰입도를 좌우하기 때문에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연기력이나 인지도에서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주역들과 드라마를 함께 하게 돼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큰 사건이 전체를 관통하는 방식으로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에피소드 방식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OCN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셋’은 ‘신의 퀴즈 4’의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밤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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