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0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경북 경주로 떠난 여섯 가족들.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보다 쉽게 이해 시켜주기 위해 삼국통일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몄다. 김유신을 중심으로 관창, 계백, 김유신 여자친구 등 각 역할을 나눈 아빠들은 극에 집중하기 위해 그에 맞는 분장을 마다하지 않았다.
아빠들의 엄청난 변신을 보게 된 아이들은 처음 보는 아빠의 모습에 폭소했지만, 아빠들의 열연에 금세 극에 집중하며 빠져들었다. 또 연극이 끝나자 감사의 표시로 신명나는 춤을 선보였다.

주인공 김유신 역을 맡은 안정환은 지난 번 ‘류진 몰래 카메라’ 편에서 어설픈 발 연기를 보여줬던 부담감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초강수 전략을 세워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여섯 아빠들의 살신성인 연극은 6월 1일 저녁 4시10분 ‘아빠 어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