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일대일’ 베니스 영화제 초청 소감 “8배 이상 기뻐”

입력 2014-06-01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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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민의 주연작 ‘일대일’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간다.

김기덕 감독의 연출작 ‘일대일’이 오는 8월 27일 상영하는 제11회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으로 선정돼 상영된다.

‘수취인 불명’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영민은 세계적인 영화제와 해외 관객에게 호평받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이어 11년 만에 김기덕 감독 작품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김기덕 감독과 함께한 세 작품 모두 해외 영화제 출품하는 영광을 얻게 된 김영민은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배우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1인 8역이라는 쉽지 않은 도전에 성공하며 평단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내 새로운 충무로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예고했다.

김영민은 “김기덕 감독님과 세 번째로 함께한 ‘일대일’이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돼 기쁘다”며 “‘일대일’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해준데 참여한 배우로서 뿌듯하고 1인 8역이어서 인지 그 기쁨은 8배 그 이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믿고 11년 만에 세 번째 작품을 함께 하게 해주신 김기덕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일대일’은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단면을 적나라하게 들춰낸 영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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