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첼시 공식 트위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팀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36)와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첼시는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램파드와 첼시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 측은 “13년을 함께 해온 램파드와 이별하게 됐다. 그는 언제나 팀에 가장 필요한 남자였다. 잊을 수 없는 승리와 트로피, 기록들을 남겼다. 첼시 역사에 남을 위대한 선수”라며 그간 첼시를 위해 공헌한 램파드의 활약을 높이 평했다.
이어 첼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첼시에서 648경기 211골”이라는 글과 램파드의 첼시 입단 당시 모습, 유럽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모습 등 그간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램파드가 첼시에서 기록한 211골은 역대 첼시 소속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램파드는 13시즌 동안 첼시에서 뛰며 3번의 리그 우승 및 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겼다.
한편, 램파드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신생팀 뉴욕 시티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