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육아 프로그램’ 출연, 아이가 판단할 수 있을 때 시킬 것”

입력 2014-06-05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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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이 ‘육아 예능’ 출연에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장동건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미지 변신을 위해 육아 예능에 도전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육아 프로그램을 굉장히 즐겨 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이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라고 말했다.

또 장동건은 “공개로 인한 혜택도 분명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때 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평소 ‘육아 스타일’을 묻자 그는 “출퇴근하는 직업이 아니다 보니 ‘집중하는 작전’으로 아이들을 본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될 때 한두 시간 몰아서 놀아주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촬영 끝나고 새벽에 들어갔을 때 거실에 널린 아이의 장난감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진다. 이럴 때 행복을 느낀다”고 평범한 가장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영화 ‘우는 남자’는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한 킬러 곤(장동건)이 반드시 죽여야 할 모경(김민희)을 만난 후 겪는 갈등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영화 ‘아저씨’를 연출한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4일 개봉.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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