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부상 박주호 위로 ‘가슴 뭉클한 독일 병실 만남’

입력 2014-06-07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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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차범근 박주호 가슴 뭉클한 독일 병실 만남’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얼마 전 부상으로 입원했었던 박주호의 병실을 직접 찾아 뜻 깊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일어난 느닷없는 부상으로 한국의 축구팬만큼이나 박주호의 가슴도 많이 아팠던 것이 사실이다.

때마침 마인츠 경기장을 찾은 차범근은 구자철로부터 박주호의 부상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병실을 찾아갔다고 한다.

해외진출 축구선수 1호 차범근은 선배로서 그리고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박주호를 살피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이내 해외 생활의 힘겨움을 토로했고 차범근 위원은 본인의 해외 생활 경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 모습에 병실 안은 어느새 선후배간의 애틋한 동료애로 가득 찼다는 후문.

한편, 차범근과 구자철, 그리고 박주호의 만나는 모습은 8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브라질 2014 특집 다큐멘터리 ‘두리아빠, 축구바보 그리고 전설, 차범근’에서 함께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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