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하정우 “과거 사극 촬영 중 낙마, 심리 상담 받아”

입력 2014-06-10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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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하정우 “과거 사극 촬영 중 낙마, 심리 상담 받아”

배우 하정우가 승마 연기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정우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군도’(감독 윤종빈)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사극 촬영 중 낙마를 해 승마 트라우마가 있다”고 말했다.

‘군도’에서 의적 도치 역을 맡은 하정우는 “과거 사극 촬영 중에 낙마를 했던 적이 있어서 다시는 말을 타는 연기를 안 하겠다고 다짐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시나리오에 말을 타는 설정이 있더라. 윤종빈 감독에게 말 타는 대신 뛰겠다고 했더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더라. 하는 수 없이 촬영 6개월 전, 심리 상담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7월 2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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