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8시 15분 싸이의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10일 오후 3시 50분 현재 2005만 4644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공개 약 32시간 만에 거둔 성과.
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일각에서는 ‘행오버’가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행오버’는 국내보다는 해외 팬들을 위한 위트가 더욱 지배적이라는 것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더한다.
타 겟은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지만 ‘행오버’에는 한국의 음주문화가 담겨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싸이와 스눕독은 ‘폭탄주 만들기’ ‘소주잔 돌려 마시기’를 하거나 사우나, 편의점, 당구장, 노래방 등에서 한국적인 문화를 즐긴다.
앞서 싸이는 지난 9일 오전 8시 방송된 미국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스눕독과 함께 출연해 ‘행오버’를 소개한 바 있다.
한편 ‘행오버’를 선 공개한 싸이는 올 여름 타이틀곡 '대디(Daddy)'를 포함한 새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