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하키, 월드컵 4강진출 실패

입력 2014-06-11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0-3…13일 7·8위 결정전

한진수(평택시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하키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교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하키월드컵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홈팀 네덜란드에 0-3으로 패했다.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2승1무2패로 뉴질랜드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뒤져 6개국 중 4위에 그쳤다. 네덜란드는 5승으로 1위, 호주는 3승1무1패로 2위, 뉴질랜드가 3위에 올랐다. 일본(2무3패)과 벨기에(1무4패)는 각각 5·6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선 총 12개국이 6개국씩 A·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쳤다. 각조 1·2위에게 4강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세계랭킹 8위)은 비록 4강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2일 세계랭킹 5위 뉴질랜드를 1-0으로 꺾는 등 선전해 9월 인천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13일 B조 4위와 7·8위 결정전을 치른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