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바뀌는 옐로저지 주인공…3구간은 스페인 우갈데 1위

입력 2014-06-1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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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호세 오로스 우갈데가 10일 열린 ‘투르 드 코리아 2014’ 3일째 전북 무주∼전남 구례 구간 레이스에서 1위로 골인한 뒤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투르 드 코리아’ 3일째

국내 최대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4’에서 개인종합 1위에게 주어지는 옐로 저지의 주인공이 연일 바뀌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스페인의 후안 호세 오로스 우갈데(부르고스-BH)는 10일 전북 무주-전남 구례 구간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레이스에서 1위로 골인했다. 우갈데는 무주 태권도원을 출발해 구례 국민체육센터로 골인한 161.1km 코스를 3시간47분33초에 주파해 옐로 저지를 입었다. 호주의 카메론 베일리(OCBC 싱가포르 컨티넨탈 사이클링)가 간발의 차이로 2위에 올랐고, 영국의 휴 캐시(라파 콘도르 JLT)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종합에서도 우갈데가 11시간49분32초로 1위로 올라섰고, 베일리(11시간49분36초)와 캐시(11시간49분39초)가 뒤를 쫓고 있다.

팀 종합에선 전날(9일) 3위에 머물렀던 OCBC 싱가포르 컨티넨탈 사이클링팀이 35시간29분16초로 2위와의 격차를 5분 이상 벌리며 1위로 점프했다. 부르고스-BH팀(스페인)이 2위, 아반티 레이싱팀(호주)이 3위를 기록했다.

대회 4일째 레이스는 11일 오전 9시 구례 국민체육센터를 출발해 경북 구미 낙동강 둔치까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긴 208.2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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