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토네이도, 강풍에 피해 속출…‘10분 만에 초토화’

입력 2014-06-11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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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스 방송 캡처

'일산 토네이도'

경기도 일산에 강력한 토네이도 현상이 관측됐다.

10일 오후 7시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1시간 가량 지속돼 피해가 속출했다.

비닐하우스 수십 채가 무너졌고, 바람에 날린 부유물이 전선에 걸리며 인근 29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근처에 있던 80세 A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었다.

토네이도를 직접 목격한 주민들은 “10여분 만에 모든 것이 초토화됐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날 발생한 토네이도에 대해 “오후 7시쯤 고양시 장월나들목 부근 한강둔치에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일산 토네이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산 토네이도, 무섭다” “일산 토네이도, 오금이 저려” “일산 토네이도, 어떻게 이런 일이?” “일산 토네이도, 한국 맞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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