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 제18회 일본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입력 2014-06-11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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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제18회 일본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영화 ‘스톤’이 7월 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 프랑스 도빌 아시아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먼저 인정받은 영화 ‘스톤’이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28회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스톤’의 해외배급사인 화인컷은 작년 8월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의 프리미어 이후 약 일년이 지난 시점에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해왔다.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슈 마에다는 “프로를 꿈꾸는 아마추어 청년과 은퇴를 꿈꾸는 조직 보스 사이의 특별한 관계에 매우 감동받았다. 각자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우리 삶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고 초청이유를 밝히며 인생의 아마추어들을 응원하는 영화 ‘스톤’의 진정성있는 메시지를 높게 평가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조동인은 7월 4일부터 7일까지 영화제에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한 영화 홍보 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다.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는 일본의 거장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에 의해 1987년 창설된 영화제로, 역대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한국 작품으로는 ‘나쁜 남자’(2002), ‘헬로우 고스트’(2011), ‘네버엔딩 스토리’ (2012), ‘파파로티’(2013) 등이 있다. 최근 3년 연속 한국 작품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역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 18회 일본 후쿠오카 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소식이 알려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모으고 있는 영화 ‘스톤’은 오는 6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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