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잉글랜드 전설’ 맥마나만과 ‘찰칵’

입력 2014-06-13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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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차두리 SBS 해설위원 트위터

[동아닷컴]

차두리(34) SBS 축구 해설위원이 ‘잉글랜드 전설’ 스티브 맥마나만(42)과 만났다.

차 위원은 13일(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실제로 뛰는것 보다 더 긴장하고. 경기에 패한 것보다 더 좌절했다! 해설 어렵다.경기 뒤에 Steve Mc manaman 이 기운 차리게 해줬다. 멋있었다!영국 신사. 일일이 모든 사람에게 친절히 사진도 찍어주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 위원이 맥마나만과 함께 환하게 미소지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199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 입단한 맥마나만은 9시즌 동안 총 364경기에 출전해 66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자기관리를 통해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맥마나만은 199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152경기에서 14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 동안 프리메라리가 우승 2번(2001·2003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번(2000·2002년) 등의 기록을 남겼다.

이후 맥마나만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2시즌 동안 44경기를 소화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우승 후보에 관한 질문에 “스페인은 환상적이지만, 브라질이 유력하다.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의 실력이 굉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 스타에 대해서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앙누 호날두, 네이마르 다 실바를 꼽은 뒤 “누군가 월드컵에서 두드러진다는 건 환상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맥마나만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 매체 ESPN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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