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코바시치-레비치 ‘FIFA 선정 신인상 후보’

입력 2014-06-13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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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이 크로아티아의 두 어린 선수에 주목했다.

FIFA는 월드컵 개막전 경기의 ‘신인상(Hyundai Young Player award)’ 후보 주인공으로 크로아티아의 안테 레비치(21·피오렌티나)와 마테오 코바시치(20·인터 밀란)을 선정했다.

이들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상파울루 코리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에서 첫 출전답지 않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1-3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코바시치는 선발 출장해 61분을 소화했으며, 레비치는 종료 10분전 투입됐다.

이날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바시치는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와 함께 탄탄한 중앙 트리오를 형성하며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내고 역습 상황을 만들어냈다”며 활약을 인정했다.

안테 레비치에 대해서도 “1-2로 지고 있던 종료 10분 전 투입된 안테 레비치는 엄청난 스피드와 믿음으로 자신의 열정을 펼쳤다. 이 피오렌티나 소속 선수는 10분의 출전으로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평했다.

이어 “다음 신인상 후보자는 카메룬의 바프리스 올리바가 유력하다. 이제 막 18세가 된 그는 멕시코를 맞아 첫 경기 승리를 거두기 위해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잠시 후에는 네덜란드의 멤피스 데파이와 테렌스 콩골로가 스페인을 상대한다. 호주의 희망 아담 태거트도 경기에 나선다”며 새로운 신인왕 후보 등장에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월드컵에 첫 출전하는 선수들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는 주어지는 이 상은 국내 기업인 현대가 후원하는 상으로 이번 월드컵의 경우 1993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선수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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