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삼총사’ 출연 최종 확정… 첫 사극 도전

입력 2014-06-16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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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동근이 tvN 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김병수)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삼총사’는 프랑스의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삼총사’를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재 탄생, 대의명분을 둘러싼 정치대립이 첨예했던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한 중국대륙을 넘나들며 조선 최고의 검객들과 첩자들이 펼치는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으로, 양동근은 주인공 중 한명인 허승포 역을 맡는다.

극 중 허승포는 세자 익위사 중 최고의 검술을 자랑하고 당대 최고의 무반 가문 후손이자 당당한 체격과 위압적인 칼 놀림, 현란한 입담과 특유의 패션감각까지 갖춘 인물로, 원작의 ‘프로토스’에 해당한다. 그는 박달향 역의 정용화와는 첫 만남에서 부딪히지만 자신의 하인을 넘겨줄 정도로 우정을 나누게 되고, 소현 세자 역의 이진욱과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온 죽마고우다.

특히 양동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 2012년 OCN드라마 ‘히어로’ 이후 2년여 만의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또 첫 사극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그동안 개성 있는 연기로 인정을 받은 양동근의 프로토스 허승포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양동근은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인데다 첫 사극이기 때문에 저 역시 기대되는 작품이다. 함께하는 배우들이나 스태프들, 드라마의 내용 모두가 너무 잘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 많은 분들께서 기대해주시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동근은 오는 7월 3일부터 방송되는 Mnet ‘쇼미더머니3’에도 출연하는 등 올 한해 폭넓은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양동근의 출연 확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tvN 대하 로맨스 활극 ‘삼총사’는 시즌마다 12개 에피소드를 담아 세 시즌에 걸쳐 방송되는 시즌제 드라마로, 오는 8월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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