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가나-미국 경기에서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미국은 경기 시작 29초 만에 터진 클린트 뎀프시의 벼락같은 선제골로 1-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미국 ‘에이스’ 뎀프시의 골은 이번 2014 월드컵 최단 시간 골이자 역대 월드컵 중 5번 째로 빠른 골로 기록됐다.
후반 37분 가나의 안드레 아예우가 동점골을 넣어 가나에게로 분위기가 쏠리는 듯 했다. 그러나 4분 뒤 미국 존 앤소니 브룩스가 반전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미국은 가나를 누르고 첫 승리를 기록했다.
가나와 미국은 무려 ‘월드컵 3회 연속 맞대결’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팀은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맞붙어 가나가 모두 2-1로 승리한 바 있다.
‘가나 미국’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은 “가나 미국, 미국이 포르투갈보다 낫네요”, “가나 미국, 포르투갈이 너무 총체적 난국이었지”, “가나 미국, 우리나라가 정말 못했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같은 G조의 독일-포르투갈 경기에서 독일의 뮐러는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독일의 월드컵 본선 통산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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