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러시아, 한국에 완전히 밀렸다”

입력 2014-06-18 14: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해외 언론이 한국이 러시아에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유로스포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한국과 러시아의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 대해 “러시아는 한국에 완전히 밀렸다. 골키퍼와 수비진에서 실수를 남발했다”며 러시아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이어 “한국이 이근호의 첫 번째 골이 터지기 전인 후반 초반까지 주도권을 쥐고 러시아를 강하게 몰아붙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의 수비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유로포스트’는 “한국의 중앙 수비는 견고했지만, 좌우 풀백은 상대에게 자주 공간을 내주며 러시아 선수들에게 종종 찬스를 내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의 공격적인 풀백은 선제골을 터뜨린 이후 위험지역 밖으로 볼을 걷어내기에 급급하며 위태로웠다. 침착함이 부족했고 결국 6분 후 러시아에 동점 골을 내줬다”고 말했다.

한편,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한 한국은 23일 오전 4시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알제리와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