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러시아] 한국영, “내 유니폼 가장 더러워져야”

입력 2014-06-18 16: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대한민국 러시아'

대한민국 수비수 한국영이 러시아의 중원을 지워버렸다.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국은 후반 23분 박주영과 교체된 이근호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역전시켰지만 6분 뒤 러시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영은 경기가 끝난 뒤 “전반전을 시작하면서 ‘내 유니폼이 모든 선수 중 가장 더러워져야 한다. 진흙범벅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발이 빠르진 않지만, 상대 선수를 막으려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러시아 한국영’ 경기를 본 축구팬들은 “대한민국 러시아, 한국영 진짜 김남일인줄” “대한민국 러시아, 한국영 태클도 잘하더라” “대한민국 러시아, 한국영 이럴 수가 있나!” “대한민국 러시아, 한국영 화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