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동아닷컴DB
공효진은 조인성과 함께 22일부터 일주일가량 일본 오키나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현재 일부 촬영 스태프가 현지에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공효진은 앞서 19일 오전 1시께 경기도 용인 세트에서 촬영을 끝내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3중 추돌사고를 당해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소속사 숲의 한 관계자는 이날 “사고로 왼팔 골절상을 입었다. 정밀 검사를 받고 퇴원할 예정”이라면서 “국내 촬영에는 지장이 없지만, 당장 3일 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하는 해외 촬영이 문제다. 의료진 및 제작진과 논의한 뒤 촬영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7월 중순 첫 방송 예정인 ‘괜찮아 사랑이야’는 반(半)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점에서 5월 초 첫 촬영을 시작해 촬영 분량이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태다.
하지만 오키나와 촬영은 제작 단계부터 계획됐고, 공효진과 조인성이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나는 장면 등이 드라마 흐름상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수정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현지 및 국내 제작진은 공효진의 상태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