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전범기 응원에 "저 얼굴은 뭔가요" 못마땅…일본 그리스 무승부

입력 2014-06-20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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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범기 응원. 사진=SBS 중계화면 캡쳐

'일본 그리스 무승부, 전범기 응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일본 관중들의 전범기 응원에 쓴소리를 했다.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과 그리스의 일전이 벌어졌다.

이날 현지 중계 카메라에는 전범기(욱일승천기)로 페이스페인팅을 한 일본 응원단의 모습이 잡혔다.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저 얼굴은 뭔가요"라고 말한 뒤 못마땅 하다는 듯 한동안 침묵을 지켰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 역시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심리는 뭘까요. 축구장 티켓값이 아깝습니다"라며 "이런 것들은 축구장에서 퇴출돼야 하겠습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38분 그리스 카추라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를 맞았으나, 결국 골을 넣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1승 1무(승점 1점)를 기록한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누리꾼들은 "일본 그리스 무승부, 전범기 응원 짜증난다", "일본 그리스 무승부, 전범기 응원 황당", "일본 그리스 무승부, 전범기 응원 제재 안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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