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유명 방송인 “브라질 월드컴 우승팀 후보는 칠레” 예언

입력 2014-06-20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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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이영표가 있다면 영국에는 인기 방송인 레이첼 라일리가 있다.

그는 19일 새벽 칠레가 스페인을 2대 0으로 꺾으며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짓자,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우승팀으로 ‘칠레’를 선정하고 축구팬들의 의아한 반응을 이끌어낸 것.

옥스포드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뛰어난 미모까지 겸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첼 라일리는 지난 5일 자신만의 분석 방법을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칠레의 우승을 예상하기도 했다.

그는 역대 월드컵 우승팀의 조별 예선 승률, 조별예선 최다득점자의 득점수, 남미에서 열렸던 월드컵의 우승팀 등을 모두 고려할 때 칠레가 유력하다고 파단한 것. 지난 2006년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가 우승할 때의 FIFA 랭킹과 현재 칠레의 FIFA랭킹이 같다는 사실 등을 통해 칠레가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에 찬 예언이었다.

처음에는 레이첼 라일리의 이런 황당한 예언에 “축구에 대해 잘 모른다”고 지적했던 일부 축구팬들은 “지난 두 경기를 보니 정말 우승할 것 같다”, “예상이 맞았다” 등의 공감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과연 그의 예언대로 칠레가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KBS 월드컵 중계팀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는 이영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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