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날아간 첫 승’

입력 2014-06-2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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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TO 애매한 룰 판정에 2벌타…준우승

이상희(22·호반건설)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애매한 룰 판정으로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이상희는 22일 일본 이바라키현 시시도힐스 골프장 서코스(파72)에서 열린 JGT 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엔)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요시타카 다케야(일본)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연장을 앞두고 경기위원회에서 이상희에게 2벌타를 부과했다. 11번홀에서 퍼터 헤드로 그린을 눌렀다는 이유였다. 이상희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2벌타를 받아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했다. 골프룰에선 공과 홀 사이의 퍼트 선(공 자국 제외)을 수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퍼터로 지면을 접촉하는 행위도 금지돼 있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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