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총기 난사 탈영병 투항 권고…끝내 저항하면 대응 사격 불가피”

입력 2014-06-23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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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일반전방소초(GOP)에서 총기를 난사한 임모 병장이 22일 탈영 후 군과 총격전까지 벌이면서 국민들은 충격과 불안에 빠졌다. 임 병장을 검거하기 위해 중무장한 병력들이 강원 고성군으로 집결하고 있다. 고성=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軍 “총기 난사 탈영병 투항 권고…끝내 저항하면 대응 사격 불가피”

군이 총기 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 체포 작전에 돌입했다.

군은 23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동료 병사에게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 병장의 신병을 확보하는 작전을 시작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병력을 추가 투입해 보다 적극적으로 임 병장 체포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임 병장에게 최대한 투항을 권고하되 응하지 않고 끝내 저항할 시 대응 사격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앞서 임 병장은 21일 밤 소초에서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후 소총 K-2와 실탄 60여 발 등을 가지고 탈영했다. 이 사고로 병사 5명이 사망했으며 7명이 부상을 입어 수술 후 치료 중이다.

현재 임 병장은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명파초등학교 인근 숲에서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이럴수가” “총기 난사 탈영병, 왜 그랬을까” “총기 난사 탈영병,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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