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뜨거운 눈물 흘리며…“초반에 너무 어려웠다”

입력 2014-06-23 1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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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손흥민, 뜨거운 눈물 흘리며…“초반에 너무 어려웠다”

손흥민이 알제리전의 충격적인 패배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서 알제리에 2-4로 결국 패배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 3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손흥민과 구자철이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상황을 역전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 25분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리며 큰 활약을 보인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땅을 치며 눈물을 흘렸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초반에 너무 사소한 실수로 실점을 많이 해서 어려웠다”며 “초반부터 후반전처럼 정신 바짝 차리고 했으면 하는 후회가 든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첫 골을 넣은것에 대해서도 "내가 첫 골을 넣은 게 중요하지 않다. 그 기쁨보다 팀이 크게 진 게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27일에 있을 벨기에전과 관련해 “각오가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다. 모두가 벨기에전이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손흥민 눈물, 그래도 잘했다” “손흥민 눈물, 국민 모두 비슷한 감정이다” “손흥민 눈물, 그런 마음가짐 좋다” “손흥민 눈물, 한국 벨기에 전에서 제대로 보여주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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