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가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합류했다.
우루과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6분 디에고 고딘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우루과이는 첫 경기 코스타리카전에서 충격적인 1-3 패배를 당했으나 이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연거푸 잡고 2승 1패(승점 6),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탈리아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고 우루과이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 마지막에 웃은 쪽은 우루과이 였다.
우루과이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6분 가스톤 라미레스가 찬 코너킥을 고딘이 헤딩 슛, 이탈리아 오른쪽 골네트를 갈랐다.
이탈리아는 후반 14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비신사적인 파울로 퇴장, 수적 열세에 몰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편 같은 시간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D조의 또 다른 경기 코스타리카-잉글랜드전에서는 양팀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전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코스타리카는 2승 1무(승점 7)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코스타리카는 30일 오전 5시 C조 2위와, 우루과이는 29일 오전 5시 C조 1위와 각각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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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최종순위
1. 코스타리카 (2승 1무) *16강 진출
2. 우루과이 (2승 1패) *16강 진출
3. 이탈리아 (1승 2패)
4. 잉글랜드 (1무 2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