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시아, 착실한 재활 과정… 명예 회복 머지 않아

입력 2014-06-25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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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사바시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던 CC 사바시아(34·뉴욕 양키스)가 시뮬레이트 피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는 사바시아가 25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트 게임에서 2이닝을 던졌고,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사바시아는 지난 22일 뉴욕 양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를 앞두고 약 36개의 불펜 투구를 하는 등 재활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앞서 사바시아는 지난 5월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이후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더 이상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유는 무릎 부상. 사바시아는 오프 시즌 동안 혹독한 감량을 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고전하며 이번 시즌 8경기 선발 등판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28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바시아가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예전의 기량을 보인다면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에게는 천군만마가 될 것이다.

사바시아는 현역 투수 중 가장 꾸준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선수. 지난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쌓았다.

특히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7년에는 34경기에 선발 등판해 241이닝을 던지며 19승 7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여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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