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회장 ‘훈련장서 독서 열중…제목은 ‘Death in Brazil’’ 구설수

입력 2014-06-25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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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잉글랜드 축구협회장 그렉 다이크가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더 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책벌레, 그렉 다이크 영국 축구협회장이 결례를 범했다’는 제목으로 그의 적절치 못한 행동을 비판했다.

그렉 다이크 회장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마지막 경기였던 코스타리카 전을 앞두고 실시한 훈련장을 찾았다. 하지만 그는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보지 않고 독서에 집중했다.

게다가 제목이 부적절했다. 그렉 다이크 회장이 읽은 책의 제목은 ‘Death in Brazil’이었다.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에 연달아 패하며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그렉 다이크 회장의 행동과 책 제목 모두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더 선은 “그렉 다이크 회장은 중요한 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코스타리카와의 마지막 경기보다 책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날을 세웠다.

한편,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 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조 최하위로 월드컵을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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