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10번’ 아자르 “아직 만족 못해”

입력 2014-06-25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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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벨기에 축구대표팀 ‘에이스’ 에당 아자르(23·첼시)가 한국전 각오를 다졌다.

영국의 국제통신사 ‘로이터’는 25일(이하 한국시각)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라운드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를 소개했다.

로이터는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직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알제리와 러시아에게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알제리와의 1차전에서 벨기에는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5분 드리스 메르텐스의 역전 골로 2-1 승리를 따냈다. 이후 23일 러시아와의 2차전에서는 후반 43분 터진 디보크 오리기의 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벨기에 공격의 핵인 아자르는 벨기에의 현재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우리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금 벨기에의 스쿼드로 이 정도라는 것이 아쉽다. 우린 더 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인 벨기에는 아자르를 필두로 로멜루 루카쿠(21·에버턴), 마루앙 펠라이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뱅상 콤파니(28·맨체스터 시티), 티보 쿠르투아(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황금 세대’로 일컬어지는 막강한 전력으로 월드컵에 출전했다.

당초 벨기에는 다크호스로 분류돼 H조 1위에 쉽게 오를 것으로 보였으나 생각 외로 고전하며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있다.

한국전을 앞두고 벨기에는 주전을 대거 교체해 휴식을 줄 것으로 보였으나 아자르는 경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의 16강 진출 향방을 가를 벨기에전은 오는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구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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