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이치코프 “메시, 부담 엄청날 것”

입력 2014-06-25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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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불가리아 ‘축구 영웅’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48)가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에 대해 언급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현지시각) 스토이치코프의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다르면, 스토이치코프는 “메시는 지금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토이치코프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공격의 중심에 선 그는 바르셀로나 시절보다 더한 부담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메시는 이겨낼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팀은 혼자가 아닌 11명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977년 불가리아의 마리짜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스토이치코프는 CSKA 소피아(러시아)를 거쳐 1990년 당시 요한 크루이프 감독이 이끌던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미카엘 라우드럽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조국 불가리아를 4강에 올려 놓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 결과 월드컵 골든 부츠 수상과 함께 1994년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후 2003년 12월 은퇴를 선언한 스토이치코프는 현재 남아공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의 감독직을 맡고 있다.

한편, 어렵사리 2승을 따내며 브라질 월드컵 16강행을 확정지은 아르헨티나는 오는 26일 오전 1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 경기장에서 F조 3라운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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