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고교 시절 은사 “혼다는 아직 멀었다”

입력 2014-06-25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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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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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28·AC밀란)의 고등학교 시절 은사가 자신의 제자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혼다의 고등학교 시절 은사인 세이료 고등학교 축구부 카와사키 마모루(54) 감독은 일본 산케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혼다의 브라질 월드컵 경기 내용에 대해 “게임 메이킹 기술은 나아졌지만 프리킥의 정확성은 아직 멀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혼다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오사카의 한 술집에서 콜롬비아 전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이 술집에서는 수십 명이 혼다의 유니폼을 입고 대형 TV 앞에서 혼다와 일본 대표팀을 응원했다.

그는 콜롬비아 전 패배로 일본의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되자 “유감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이번 대회에는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혼다는 첫 경기 코트디부아르 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그 후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팀을 16강에 올려놓는데 실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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