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이도윤 감독 “이광수 걱정없었다…지성-주지훈보다 임팩트 있어”

입력 2014-06-25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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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 이광수, 지성, 감독 이도윤.동아닷컴DB

배우 주지훈, 이광수, 지성, 감독 이도윤.동아닷컴DB

이도윤 감독이 배우 이광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는 이도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성, 주지훈과 이광수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좋은 친구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감독은 “이광수의 경우 첫 미팅 전만해도 ‘재밌는 친구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만나보니 나이에 비해 신중하더라. 무엇보다 시나리오에 대한 욕심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광수가 ‘술 먹는 장면에서 실제 술을 먹으면서 찍는 것 어떠냐’고 물어봤다”며 “단순한 질문이지만 ‘크게 각오하고 있구나’ 싶어서 걱정 없었다”고 이광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광수 씨가 셋 중 가장 임팩트가 있었다”고 칭찬을 더했다.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주연했으며 이도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달 10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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