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시즌 9승…다승 공동 1위

입력 2014-06-2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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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NC 모창민 결승투런·이재학 7승
롯데 정훈 역전 결승타·유먼 9승

NC가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올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다. NC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LG전에서 3-1로 이겨 위닝시리즈를 확정하고 시즌 40번째 승리를 거뒀다. LG전 상대 전적도 7승 1패로 압도적 우위. 모창민이 2회 2점홈런(시즌 10호), 이호준이 4회 솔로홈런(시즌 12호)를 각각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이재학은 6.1이닝 4안타 4볼넷 7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7승(4패)째를 올렸다. 올 시즌 LG전 3전 전승.

KIA는 SK에 5-4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KIA는 1회 상대 포수의 악송구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2점을 앞서간 뒤 2회 3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9안타 6삼진 4실점으로 시즌 9승(4패) 째를 따냈다.

선두 삼성은 대구 넥센전에서 장단 20안타를 폭발시키면서 14-3으로 이겼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9이닝 5안타(2홈런) 7삼진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3패) 째이자 통산 120승 달성에 성공했다.

롯데는 대전에서 한화를 9-3으로 꺾었다. 1-2로 뒤진 6회 2사 만루서 1번타자 정훈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역전 결승 적시 3루타를 터트린 게 결정적이었다. 정훈은 이날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부상 당한 문규현 대신 유격수로 기용된 신본기도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 7안타 2실점으로 시즌 9승(3패)째를 따내면서 넥센 밴 헤켄, KIA 양현종과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대전|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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