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 단편영화제’ 이준 “명예심사위원, 누 끼치지 않겠다”

입력 2014-06-26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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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단편영화제’ 이준 “명예심사위원, 누 끼치지 않겠다”

가수 겸 배우 이준이 ‘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심사위원이 된 소감을 전했다.

이준은 26일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누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배우는 배우다’, 드라마 ‘갑동이’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준은 이번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4만범의 구타’ 부문 명예심시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준은 “상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다”며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종빈 감독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 이하 운영 및 집행위원, 심사위원 감독들의 인사말, 그리고 각 장르를 대표하는 명예 심사위원 강동원, 한지민, 김성령, 조진웅, 이준의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작은 경쟁부문 본선작 57편의 감독들이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무빙 셀프 포트레이트 2014 (Moving Self-Portrait 2014)’이다. 이번 단편영화제에서는 장르를 넘어 기발한 상상력과 새롭고 발칙한 감각으로 무장한 한국 단편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2014년 최고의 한국 단편영화에 도전하는 57편의 영화가 상영될 ‘경쟁부문’, 국내 초청 프로그램 ‘김지운 단편 특별전’과 ‘내 일과 내일 사이’, ‘전년도 수상작’ 등 다채롭고 즐거운 단편영화 프로그램들이 있다. 심야상영 ‘심야의 절대구타’, ‘영화, 영화의 영화’와 ‘미쟝센 애드무비’ 상영으로 구성된 특별상영 등이 영화제 기간 동안 계속 이어진다.

(주)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이 후원하는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7일간 아트나인, 메가박스 이수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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