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 결승골’ 독일-미국, 동반 16강 진출

입력 2014-06-2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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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 결승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유럽 최강’ 독일과 ‘북중미 강호’ 미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1, 2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독일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헤시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2승 1무(승점 7)로 G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비록 이날 독일에 패했지만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하며 G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날 미국은 수비라인을 최대한 내린 채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했고, 독일은 전반에만 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결승골이 터진 것은 후반 10분. 독일의 토마스 뮐러는 코너킥 상황에서 메르테자커의 슈팅이 하워드의 선방으로 튀어나온 공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잡았다.

이후 뮐러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미국의 골망을 갈랐고, 독일은 이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뮐러는 이날 1골을 추가하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함께 4골로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한편, G조 1위를 차지한 독일은 다음달 1일 오전 5시 H조 2위와 16강전을 치르고, 미국은 다음달 2일 오전 5시 H조 1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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