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기성용(25)이 벨기에 전 패배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서 벨기에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없는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에 나선 한국은 H조 최강 팀 벨기에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에게 실점하며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기성용은 울먹이며 벨기에 전 패배와 조별 예선 탈락에 아쉬움을 표했다. 기성용은 “4년 동안 더 준비해서 다음 월드컵에 더 좋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부족했던 점을 느꼈다. 다음 월드컵에는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해야 하고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더 좋은 팀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는 “각자 소속팀에 돌아가서 이날을 잊지 않고 노력한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뎀벨레(토트넘) 디푸르(포르투)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 3득점 6실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