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6일-50G 만의 3안타 폭발… 타율 0.251

입력 2014-06-28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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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18경기 만에 1번 타자로 복귀한 첫 경기 첫 타석에서 3안타를 폭발시키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번 타자 복귀는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무려 18경기만. 추신수는 8일 클리블랜드전 부터는 3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타격 감을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케빈 코레이아를 상대로 2루수 키를 넘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4번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2점 홈런 때 홈을 밟으며 팀의 첫 번째 득점까지 해냈다.

이어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케빈 코레이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멀티히트 달성.

또한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케빈 코레이아를 상대로 왼쪽 담장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이는 1타점 2루타로 기록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56일-50경기 만에 1경기 3안타를 터뜨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마지막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3에서 0.251까지 끌어올렸고, 출루율 0.372 OPS 0.760 66안타 40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투수 닉 테페쉬의 7 1/3이닝 무실점 호투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2점 홈런 등에 힘입어 5-4로 승리하며 8연패에서 탈출했다. 테페쉬는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미네소타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타선 폭발과 텍사스의 수비 실책으로 4점을 따라 붙었지만, 마지막 1사 3루 찬스를 놓치며 1점차 패배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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