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 말고 결혼’ 한그루, “벌거벗은 것 같았다”던 과감 연기에 기대감 상승

입력 2014-06-30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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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의 여주인공 한그루가 아낌없이 망가지는 연기로 안방을 찾는다.

한그루는 ‘연애 말고 결혼’에서 솔직함이 유일한 무기인 ‘주장미’역으로 등장한다. “결혼의 기본 전제는 사랑이고, 사랑의 결론은 결혼이다”라고 외치는 한그루는 그간의 남자친구들에게 너무 진지해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 받는 이른바 ‘결혼집착녀’를 연기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악연으로 결혼 질색남 연우진(공기태 역)과 인연을 맺게 되고, 계약 연애를 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최근 ‘연애 말고 결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한그루의 솔직하고도 과감한 연기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생동감 넘치는 표정연기나 망가지는 콘셉트도 마다치 않는 모습이 작품 속 주장미 캐릭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술에 취해 풀린 눈빛이나 섹시한 웨이브는 물론 전을 부칠 때의 편안한 자세, 지친 발을 손으로 주무르며 휴식을 즐기는 리얼한 모습 등 한그루의 매 신마다 다양하고 깜찍한 연기 변신에 제작진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그루는 지난 ‘연애 말고 결혼’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게 된 부담감을 묻자 “더 솔직하게 연기를 하겠다는 것이 내가 내린 답”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주장미 캐릭터는 망가질 땐 확실히 망가지곤 한다. 그러다 보니 내 안에 있는 이상한 행동들을 보여드리는 것 같아 약간 벌거벗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며 ‘결혼집착녀’의 솔직하고 과감한 연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7우러 4일 저녁 8시 40분 첫방송.

사진│CJ E&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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