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노히터’ 린스컴, NL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4-07-01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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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2년 연속 노히터 게임을 달성한 팀 린스컴(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지난 한 주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노히터 게임을 연출한 린스컴이 지난 한 주간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내셔널리그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린스컴은 지난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으며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노히터 게임 달성.

이는 개인 통산 두 번째이며, 지난해 샌디에이고전에 이어 2년 연속 노히터 게임. 2년 연속 노히터 게임 달성은 메이저리그 역사 속에서도 5번째일 정도로 희귀한 기록이다.

이보다 먼저 2년 연속 노히터 게임을 달성한 투수로는 워렌 스판, 샌디 쿠팩스, 스티브 버스비, 놀란 라이언이 있으며, 가장 최근으로는 지난 2012년과 지난해의 호머 베일리가 있다.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린스컴은 시즌 6승째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4.90에 이르던 평균자책점 역시 4.42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공식 기록상으로는 단 한 경기에 나서 1승 무패 9이닝 투구 1볼넷 6탈삼진에 불과하지만, 2년 연속 노히터 게임이라는 임팩트가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주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는 2차례 선발 등판 2승 무패 15이닝 투구 3볼넷 21탈삼진 등의 기록으로 2주 연속 수상에 도전했지만, 린스컴의 노히터 게임을 이기기는 어려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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