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김윤석 “박유천, 연기 자세 잘 돼 있어...군대 다녀오면 더 잘할 듯”

입력 2014-07-01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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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박유천의 가능성을 높게 샀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김상호와 유승목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김윤석은 “박유천이 나이에 비해서 세상 경험이 많더라. 온실에서 곱게 자란 도련님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연기를 대하는 것과 공동작업에 대한 자세가 정말 잘 돼 있다. ‘이 배우는 오래오래 연기 생활을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커 가면서 발전이 잘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군대를 간단 말야...뭐 갔다 오면 더 잘하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유천은 “오늘 대기실에서 김윤석 선배가 ‘아직 안 갔냐’고 말하시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선원 6명이 해무 속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겪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했으며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에는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김상호와 유승목 등이 출연했다.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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